DB손해보험 사회공헌 업무를 총괄하는 고영주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하고 “올해부터 엔데믹(풍토병)에 따른 위드 코로나 상황에 맞춰 대면 위주의 봉사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장 고영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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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고영주 경영기획실장(부사장)
그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상황 탓에 지난 2년간 비대면 위주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우산 등 행복약속상자 만들기, 벽화그리기 등 활동을 이어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사회공헌 활동 참여 임직원이 꾸준히 유지됐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1990년대 중반 체계화됐고 2000년대 초반 본격화되기 시작한 이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이 이슈화됨에 따라 ESG 경영활동의 하나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와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벽화를 설치한 이후 어린이들 사이에서 “디자인이 맘에 든다. 교통표지판보다 눈에 잘 띄어 사고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등 반응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고 실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세 기업들에 대해 정부나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 좋겠다”며 “DB손해보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쳐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