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대위 의결
"당내 성비위 사건 발생"
"2차 가해 방지 위해 상세 내용 비공개"
| 2021072701002648600159051 | 0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021년 7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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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3선의 박완주 의원을 당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 제명 건’ 의결 사실을 공개했다.
신 대변인은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보좌관에 대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최근까지 당 차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