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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9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 발표

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9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 발표

기사승인 2022. 05.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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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일께 70억달러 전기차 공장 조지아주 건립 계획 발표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 발표 가능성
대서양 접한 270만평에 공장 건설...8500명 고용
현대차, 아이오닉5로 인니 전기차시장 선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9조335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9조335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백악관과 현대차가 이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인사는 현대차가 70달러 이상을 투자해 이 공장에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 5명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AJC는 전했다.

미국 동부와 한국 간 시차가 13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계획 발표가 21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대차 공장은 8500명을 고용할 것이며 조지아주에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브라이언 카운티 서배너에서 25마일(40km) 떨어진 작은 마을 엘라벨 근처에 주와 지방 정부가 소유한 2200에이커(269만3183평) 부지에 건설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이 부지는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달러(787억원)에 매입한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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