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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처방 가능

내일부터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처방 가능

기사승인 2022. 05. 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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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팍스로비드' 12세 이상·'라게브리오' 18세 이상 처방
증상 발생 5일 이내·산소치료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먹는치료제 보건소 선공급…내일부터 요양병원·...<
한 약국에 비치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연합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이는 코로나19 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6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대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연령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그동안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만 처방 가능했지만,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연령의 기저질환자까지 처방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기저질환은 당뇨나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등을 말한다.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라면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처방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60세 이상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라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고,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인 경우 처방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먹는 치료제 100만9000명분을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팍스로비드 96만2000명분, 라게브리오 10만명분에 더해 100만9000명분을 추가 구매하면 국내 도입이 추진되는 먹는 치료제는 207만1000명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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