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은원 데뷔 첫 그랜드슬램’ 한화, 롯데 꺾고 9연패 탈출

‘정은원 데뷔 첫 그랜드슬램’ 한화, 롯데 꺾고 9연패 탈출

기사승인 2022. 05. 15. 1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KR20220515044400007_01_i_P4_20220515171312114
정은원. /연합
정은원의 프로 첫 그랜드슬램(만루홈런)에 힘입은 한화 이글스가 기나긴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을 격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918년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정은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9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벗어난 한화는 향후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장민재와 박세웅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한화가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으나 롯데도 한동희의 우월 투런 홈런 등으로 반격했다.

한화는 5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진영의 안타, 원혁재 볼넷, 터크먼 자동 고의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139㎞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한방으로 한화가 7-3으로 달아나면서 승부가 갈렸다.

롯데 에이스 박세웅은 전날까지 5승 무패로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21로 2위를 달렸지만 ‘대전구장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접전 끝에 4-3으로 눌렀고 잠심 라이벌전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스를 6-3으로 누르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8-7로 이겼고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에 5-1로 승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