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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회의장 출마 결심... 초·재선이 강력 권유”

우상호 “국회의장 출마 결심... 초·재선이 강력 권유”

기사승인 2022. 05.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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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TBS 라디오 인터뷰
16~17일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김진표·조정식·이상민 등과 경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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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기로 어제 결심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초·재선 의원들의 강력한 권유를 받고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힌 당내 인사는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다.

우 의원은 자신의 국회의장 자질로 ‘조정 능력’을 앞세웠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이던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몸싸움 없이 진행했다는 게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며 “조정도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후 당규에 따라 24일 의원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 당규는 ‘득표수가 같을 경우 선수가 높은 자를 당선자로 하되 선수가 같을 땐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우 의원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경우 한덕수 총리 국회 인준이 가능하겠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당에서 의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며 “다만 정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고 인준해 달라, 그건 야당이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정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면 여야 관계는 거의 파탄 상태로 갈 것”이라며 “아빠 찬스가 너무 심한데, 이분들 관철할 경우 한 총리는 인준받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는 “두 분(정호영·한동훈 장관 후보자)과 (총리 인준안을) 연동할 건지, 한 분과 연동할지는 다뤄 봐야 하겠다”면서 “적어도 정 후보자 정도는 사퇴시키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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