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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전국 고온·건조…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오늘 날씨]전국 고온·건조…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기사승인 2022. 05. 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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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14도…맑고 따뜻한 남서풍 불어 낮 20~27도
대기 건조·강원 산지서 시속 70㎞ 강풍…"산불 조심"
활짝 핀 상림공원 양귀비꽃
15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에 양귀비꽃이 만개해 있다./연합
월요일이자 성년의 날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5월 중순 수준으로 올라오겠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중국 내륙의 온난하고 건조한 공기가 낮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되겠다. 이에 따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낮에 기온이 크게 상승하겠다.

아침 기온은 6~14도로 평년기온(10~15도)보다 조금 낮았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4.9도, 인천·대전 14도, 광주 13.5도, 대구 15.5도, 울산 15.1도, 부산 16.4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평년기온(21~26도)을 웃돌겠다.

낮 동안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 지수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높음’ 수준이고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매우 높음’이다. ‘매우 높음’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바깥에 나가지 말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한동안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대기가 메말라 전국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겠다. 현재 서울(서남·동북·동남권)·경기내륙·충청내륙·전남·영남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다만 강원영서와 경북북동산지에 늦은 오후 강수량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강원산지는 시속 70㎞ 내외) 강풍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세차므로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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