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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66억원…전년比 61%↑

에스와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66억원…전년比 61%↑

기사승인 2022. 05.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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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개정안으로 불연 샌드위치패널 수요 늘어난 덕 봐
"지붕태양광 등 신시장 개척으로 상승모멘텀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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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61%가량 늘어난 11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와이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66억9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722억1000만원보다 약 444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스와이 측은 화재안전 강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개정안의 시행으로 유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의 기존수요가 고성능 불연 샌드위치패널로 대폭 옮겨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스와이가 1분기에 생산한 대표적 불연재인 글라스울 샌드위치패널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났다.

에스와이는 고성능 불연 샌드위치패널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불연성적서, 내화구조인정서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장, 대형건축물 자재납품 시 필요한 인증을 차례로 획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미네랄울 샌드위치패널 내화구조인정과 준불연성적서를 동시에 취득했다.

또한 샌드위치패널 제작에 쓰이는 컬러강판을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생산성을 높이면서 원가율을 개선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의 또 다른 축이라고도 에스와이 측은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국내 2개, 베트남 2개, 캄보디아 1개 등 총 다섯 개의 컬러강판 생산라인(CCL)을 보유 중이다. 라인 총 생산량은 연간 최대 40만톤에 이른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건축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여서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플러스 영업이익 달성의 성과를 냈다”며 “이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기술개발은 물론 지붕태양광과 같은 신(新)시장 개척으로 흐름을 잃지 않고 상승모멘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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