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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천 일대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서울 중랑천 일대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든다

기사승인 2022. 05.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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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맞춰 도시공간 재편
공간구상 용역 7월 착수, 개발사업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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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랑천 양쪽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과 함께 중랑천 주변을 문화생활·휴식이 가능한 수변감성거점으로 만든다.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중랑천 양쪽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과 함께 중랑천 주변을 문화생활·휴식이 가능한 수변감성거점으로 만든다.

시는 동북권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중랑천 일대 ‘미래공간구상 용역’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7월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된다.

기본설계 용역은 올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 1단계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8년 이후 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구간 2단계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여가·문화공간으로서 중랑천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중랑천과 인접지역, 한강을 연계해 경제·문화·여가 거점을 발굴·정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서 중랑천과 연계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또한 중랑천과 가까이 있지만 도로와 제방으로 단절돼 있어 지천을 여가공간으로 누리지 못하는 인근 저층 주거지에 대한 특화정비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저층·저밀 형태의 특색 있는 수변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랑물재생센터, 면목·휘경 유수지 등 중랑천 내부에 있거나 중랑천과 인접한 공공시설 활용방안도 모색한다. 일반시민이 접근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설은 재배치를 통해 교육·체험·놀이가 가능한 새로운 공공공간으로 바꾼다.

시는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 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까지 구상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은 “‘수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중랑천을 시민 일상과 한층 더 가까운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그간 소외됐던 동북권역을 수변감성도시로 탈바꿈하고 나아가 서울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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