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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청약경쟁률, 작년보다 3배 높아

올해 주택 청약경쟁률, 작년보다 3배 높아

기사승인 2022. 05.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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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5
/송의주 기자 songuijoo@
올해 주택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파트 분양 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2020년 이후 공급된 특별공급(특공)이 있는 935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특공과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작년보다 3배 높은 23.7대1(특공경쟁률)과 82.8대1(1순위경쟁률)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가 높은 경쟁률을(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 1824대 1)로 전국 평균을 끌어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4개 분양 중 3개 단지가 분양 전환 후 잔여가구인 269가구 모집에 22만8934명이 몰렸다. 서울 115.2대 1, 부산 58.2대 1, 경기 38.1대 1, 인천 38.1대 1이 뒤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7.87대 1로 나타났다. 특별공급은 10.12대 1로 1순위대 특공 비율은 3.74배로 나타났다. 서울은 두번째로 높은 1순위 경쟁률인 115.2대1을 보였고, 이어서 부산 58.2대 1, 경기 38.1대 1, 인천 38.1대 1 순이다.

특별공급 경쟁률 수준에 따라 1순위 경쟁률 수준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공 경쟁률이 평균 1대 1 미만일 경우는 1순위 대 특공비율이 11배 가량 벌어졌다. 예를 들어 특별공급 경쟁률이 0.5대 1이 나왔다고 하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5대 1이 넘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 팀장은 “향후 원자잿값 상승과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는 정확한 자기 분석과 예측으로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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