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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551억원 기록…전년比 50.7%↑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551억원 기록…전년比 50.7%↑

기사승인 2022. 05.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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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개선에 작년 대규모 특별퇴직 효과까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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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이 1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1029억원)보다 522억원(50.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5억원으로 전년 동기(1344억원)보다 591억원(44.6%) 늘었다. 이는 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다.

이자이익은 꾸준한 영업 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NIM 개선에 힘입어 16.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21.4% 감소했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17.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53억원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로 0.2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54%로 3.69%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한 0.18%, 0.11%를 기록하는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86조7143억원)보다 6조9619억원(8%) 늘어난 93조6762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및 14.2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8일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는 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S&P는 “SC제일은행이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위상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공고해지고 있다”며 “비용 통제 및 디지털 서비스 강화 노력으로 운영 효율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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