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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1769억원…역대 최대 1분기 실적 달성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1769억원…역대 최대 1분기 실적 달성

기사승인 2022. 05.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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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수요 회복과 화물 판매 호조
최근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지속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사업 호조 덕에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66억원에 영업이익 176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에도 화물 사업이 좋았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 전용 여객기를 포함한 화물기의 가동률 극대화 △러시아 영공 우회 및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한 유럽 노선 공급 유지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국내선 운항 확대 및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 기업 수요 전세기 유치 △사이판,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지역 운항 확대 등을 추진했다. 이에 국내 여객과 국제 여객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1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화물 사업뿐만 아니라 여객 사업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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