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환경재단, 자연과 주민 모두를 위한 화성습지 만든다

기사승인 2022. 05.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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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9일까지 현장답사와 간담회 진행
해외 습지 공간계획 공유, 주민, 전문가 토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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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환경재단이 17일 화성습지 공간계획 컨설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제공 = 화성시
화성시환경재단이 17일 화성습지 공간계획 컨설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화성습지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면서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꾸린데 이어 자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간담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1차는 관계기관과 부서, 2차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수질관리과, 해양수산과, 도시정책과 등 7개 부서와 경기도 환경정책과, 해양수산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담당자 총 30여 명이 참석해 EAAFP 사무국의 사업소개와 WWT(Wildfowl and Wetland Trust) 소속 영국 습지전문가의 해외 습지 사례 공유,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 질의응답 시간이 이뤄졌다.

이어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 2차 간담회에서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해 서로 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화성습지 공간구성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는 워크숍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전문가들은 WWT와 함께 화성습지에 대한 종합적 계획 수립의 필요성, 생태적 가치 보전과 주민 이익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 관리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김용균 수질관리과장은 “생태자원의 보고인 화성습지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곳이자 다음세대를 위한 풍요로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환경재단은 간담회 전날인 16일, EAAFP 사무국, WWT, 수질관리과,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무어스 등과 1차 습지 현장답사를 실시했으며, 18일 2차 답사 후 19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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