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답변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하기로 결정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관건은 167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판단이다. 오영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와서 협치를 이야기하고, 뒤돌아서서는 독선에 빠져 있었느냐”며 “한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윤 대통령이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