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국내 수익성 축소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0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37억원을 거뒀다.
특히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051억원, 매출액은 39% 감소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 감소는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내수 업황 회복으로 고객사 신제품 수주가 증가하며 점진적인 판가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는 2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 락다운 이슈로 소비 둔화 및 물류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연결 실체 실적 성장을 견인 중인 중국 상해법인 역시 현지 원부자재 수급 및 가동률이 제한되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