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소기업인 만난 추경호 “하반기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중소기업인 만난 추경호 “하반기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기사승인 2022. 05. 18. 16: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경호 중소기업인 만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중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과 기업의 수용성이 높은 연동제 도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조정협의제도 개편, 납품단가 연동 표준계약서 마련·보급 등으로 중소기업이 정당하게 제값받는 관행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고, 물류·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범정부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물류·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물류비 및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민간·시장을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창의적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를 빠른 시일 내 제거하고 현장·수요자 중심 규제개혁으로 체감도를 높이겠다”면서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등 시장의 규칙 위반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해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로 호소하고 있는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해서는 당초 입법 취지를 살리는 가운데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친환경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경제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디지털 인력양성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