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승용차 바다로 추락 50대 남성 구조했지만 끝내 숨져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원이 18일 저녁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제공=평택해경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18일 저녁 10시 43분경 안산시 탄도선착장에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50대 남성을 구조했으나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9시 36분경 경기 안산시 탄도선착장에서 차량(검정색 제네시스)이 물에 빠졌다는 112신고를 접수 후, 평택해경 구조대와 대부파출소 현장 경찰관을 급파했다.

평택해경 구조대는 저녁 10시 43분경 바다에 빠진 차량의 창문을 깨고 운전자 A씨(50대)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석에 A씨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목격자와 가족,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