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제778회 정기연주회 ‘신앙의 교향악’이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협연하는 샤론 캄은 16살에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로 데뷔한 후 시카고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20년 이상 협연해왔다. 내한 공연은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공연 지휘를 맡은 코넬리우스 마이스터는 독일 하노버 출신의 40대 젊은 거장으로 한국 무대는 처음이다. 2018년부터 슈투트가르트 국립 오페라단과 국립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올해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과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