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도서수색작전 펼쳐 ‘눈길’...‘도서지역 경계태세 강화’

기사승인 2022. 05.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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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해양경찰-예비군
3함대, 녹음기(綠陰期) 도서지역 해상침투 경계태세 강화를 위한 도서수색작전 전개
도서수색작전 환경정화활동
3함대 작전요원들이 도서수색작전 간 해안가 유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 해군 제3함대사령부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25일 목포·여수·서해 해양경찰, 예비군 70여 명과 서남해 도서에서 도서지역 경계태세 강화를 위한 군·경 합동 수색작전을 펼쳤다.

도서수색작전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3함대 관할해역과 4개 유·무인도에서 실시됐다.

3함대는 서남해를 아우르는 넓은 작전 구역에서 해역 특성에 따라 다른 환경이 조성되는 점을 고려해 은거지 구축이 가능한 해안동굴, 낮은 수심이 형성된 지형 등 도서별 특이사항과 취약요소를 파악해 각 도서에 맞는 수색·정찰 작전을 전개했다.

접근이 불가능한 절벽지대, 해안동굴 등을 대상으로 해상정찰을 실시하고 해안가 유기물 탐색, 적의 참고점이 될 수 있는 등대 부근과 은폐가 용이한 폐가촌, 침투흔적을 인멸할 수 있는 잡목 울창지역 등에 육상 수색을 실시했다.

3함대는 산불 예방 활동과 함께 하기(夏期) 태풍에 유기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서수색작전 간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민지원에도 앞장섰다.

도서수색작전을 담당한 기지방호작전과장 임근홍 소령은 “서남해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인 도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이번 작전을 통해 각 도서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작전 요원들과 민·경·예비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향상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해안경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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