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신당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아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소의 방역상태 등을 최종 점검했다.
행안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체단체와 함께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 내 방역물품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마채숙 서울시 중구 부구청장과 함께 신당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격리자 등의 투표 절차를 직접 확인하는 등 선거 준비상황을 살폈다.
지난 4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일반 선거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 시간을 분리해 격리자 등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됐다.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6시20분 이후부터 선거 목적의 외출이 허용되며 일반 선거인 투표 종료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읍·면·동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안내문 발송 등 사무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지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