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상 낚시 성수기를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낚시어선 및 해상 낚시터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감찰한다.
이번 안전 감찰은 도내 낚시어선 997척과 해상 낚시터 78곳을 대상으로 하며 △인허가, 폐업(원상복구 등), 출입항 신고 준수 등 행정 절차 이행 여부 △안전성 검사(점검) 이행, 전문교육 이수, 안전 장비 구축 및 작동 실태 등 시설 안전 기준 적합 여부 △법·제도 현장 작동 실태, 각종 점검 사례 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도는 감찰 과정에서 드러난 위반사항은 해당 재난관리 책임기관에 처분을 요구하고 발굴한 제도 개선 사항은 자체 검토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으로 인해 해상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