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EU 정상, 우크라 가입 후보국 지지 부여...“역사적 순간”

EU 정상, 우크라 가입 후보국 지지 부여...“역사적 순간”

기사승인 2022. 06. 24. 03: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EU 정상회의, 우크라·몰도바 후보국 지지 부여 합의
젤렌스키 대통령,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사적 순간"
EU 집행위원장 "EU 강력하게 하는 결정"
Belgium EU Summit
시민들이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장 앞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요청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정식 회원국이 되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EU 가입 절차는 신청·공식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정식 가입 협상 진행·승인 단계로 구성된다.

EU 정상들은 또 조지아에 대해선 조건을 충족한 후 후보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늘은 유럽에 좋은 날”이라며 “이번 결정은 우리 모두를, 러시아 제국주의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몰도바·조지아, 그리고 EU를 강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썼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