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울릉군수 퇴임 “44년 공직 행복했다”

기사승인 2022. 06.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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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1년7월, 의원 8년, 군수 4년, 인생 대부분 울릉군청에서 보내
'울릉주민이어서 행복했고, 공직자로서 자랑스러웠다'
‘작지만 강한 울릉군’,‘주민이 잘 사는 울릉군'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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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김병수 울릉군수.
“공무원으로서 31년 7월과 의원으로서 8년, 군수로서 4년, 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울릉군청에서 보냈고 오늘로서 마침표를 찍는다. 저는 울릉주민이어서 행복했고, 울릉군 공직자로서 자랑스러웠다.”

민선 7기 경북 울릉군을 이끈 김병수 울릉군수는 24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가족과 내빈,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임기 중 전 세계를 혼란 속으로 빠트린 코로나 여파와 전례 없는 큰 태풍이 울릉도를 강타해 많은 피해도 입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공직자와 군정에 협조하면서 따라준 군민들이 있어 위기를 잘 넘겼다”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등 여러분이 계셔서 큰 힘이 됐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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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군수 퇴임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민선 8기에 대한 당부의 말도 남겼다.

김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많은 군민의 지지로 당선된 남한권 당선인이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 여러분이 힘을 실어야 작지만 강한 울릉군을 만들 수 있으며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울릉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와 협치를 당부했으며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끝으로 “민선 8기 남한권 군수와 의회, 600여 공직자와 군민이 한마음이라면 어떤 위기라도 잘 헤쳐 나갈 것”이며 “한걸음 더 도약하고 비상하는 울릉군 미래를 군민의 한 사람으로 힘껏 응원하며 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할 것”며 말했다.

이날 퇴임식은 감사패 전달식과 기념촬영, 직원들의 환송이 함께 진행됐으며 김 군수는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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