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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닫힌 비상구 열리는데…소방청, 다중이용시설 등 연중 점검

코로나19로 닫힌 비상구 열리는데…소방청, 다중이용시설 등 연중 점검

기사승인 2022. 06.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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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의료시설·학교 등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적치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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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오랜 기간 폐쇄됐던 비상구 등 다중이용시설의 일부 출입구가 다시 개방되면서 소방청이 화재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은 다중이용시설과 의료시설 의료시설, 학교에 화재예방 특별 합동 점검을 연중 내내 시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은 지하역사·상가·박물관·미술관·의료기관·학원·PC방·대규모 점포·영화관 등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등으로 방역을 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제한했던 곳들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지자체)·보건소·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오는 8월까지 특별 점검을 통해 비상구 폐쇄 또는 잠금 및 장애물 적치 여부 등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컨설팅 전담반을 구성해 소방계획서 작성 및 피난동선 확인 등 소방 훈련·대피 지도를 실시한다. 안내문·포스터 배부 등 비상구 대피 관련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 발생시 피난 동선이 길어 대피가 어려운 장소를 대상으로 ‘멘토링 전담 간부’를 지정해 화재 예방 교육과 피난 동선 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소화도 중요하지만 인명보호가 최우선”이라며 “비상구의 효용을 극대화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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