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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리버티 워크 서울’ 개최…참전용사 후원금 전달

부영그룹, ‘리버티 워크 서울’ 개최…참전용사 후원금 전달

기사승인 2022. 06.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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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단체사진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리버티 워크 서울’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행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은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걷기 행사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주한미군과 가족 등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쟁기념관 참관 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이후 전쟁기념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의 걷기 행사를 가졌다.

부영그룹은 이날 행사 후 6·25재단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州)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도서 기증에 사용된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번 행사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6·25재단이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6월 25일에 개최하고 있다. 이 재단은 한국전에서 희생된 미군들을 기념하고 보답하기 위해 설립됐다.

부영그룹은 예전부터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간해 1000만여권을 국내외 각계에 무상기증한 바 있으며 영문판으로 번역해 UN참전용사들에게도 기증했다.

사진4_리버티 워크 걷기 행사 사진
‘리버티 워크 서울’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미군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전쟁기념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의 걷기를 하고 있다. /제공=부영그룹
2015년에는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6·25전쟁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했다.

또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도 있어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참전용사의 은혜에 감사의 뜻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현재까지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내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 교육발전을 위해 2008~2017년까지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6억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 4월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국내외 교육·문화시설기증,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약 9000억원에 이르며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2_후원금 전달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회장(오른쪽)이 권오성 육군협회장에게 10만달러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부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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