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981936_001_20220626134902346 | 0 | 김국영.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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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과 함께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또 다른 기대주인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자신의 남자 육상 100m 한국 기록 0.02초 차로 다가섰지만 끝내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김국영은 26일 일본 돗토리현 야마다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후세 테오 스프린트 남자 100m 예선 4조에서 10초 09로 1위에 올랐다. 10초 22로 조 1위에 오른 야나기타 히로키를 크게 제쳤다.
10초 09는 7월 유진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10초05에 0.04 느리며 김국영이 2017년 6월 27일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작성한 한국 최고 기록 10초 07에 이은 역대 2번째다.
김국영은 유진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김국영이 10초 05 안에 레이스를 마치면 2011년 대구 대회부터 세계육상선수권에 6회 연속 진출한다.
하지만 김국영은 오후 이어진 결승에서 끝내 기준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결선에서 예선보다 못한 10초 21에 그쳤다.
우승은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일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이데이 브루노(일본·10초 20)였고 김국영이 2위를 차지했다.
김국영에게 중요한 건 순위가 아닌 기록이다.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이날 26일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