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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핵관’ 장제원 주도 포럼서 강연… 안철수도 참석

김종인, ‘윤핵관’ 장제원 주도 포럼서 강연… 안철수도 참석

기사승인 2022. 06.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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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7일 장제원 의원 주도의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강연한다. 미래혁신포럼은 장제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고 상당수 친윤계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모임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과 자주 부딪히며 갈등을 빚었다. 장 의원은 당시 여러 차례 김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대선 기간엔 캠프 인선을 두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별했다. 장 의원은 포럼에 김 전 위원장을 초청하기 위해서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져 김 전 위원장의 강연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제적인 경제·안보 위기 속 대한민국의 혁신 담론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는 윤한홍,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 다수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와 혁신위원회 등을 두고 계속 부딪힌 배현진 최고위원도 참석한다.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친윤계 일부가 안철수와 전략적 동맹을 맺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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