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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민간인 1000명’ 우크라 쇼핑몰에 미사일 폭격…최소 16명 사망

러, ‘민간인 1000명’ 우크라 쇼핑몰에 미사일 폭격…최소 16명 사망

기사승인 2022. 06.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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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YONHAP NO-1211> (AP)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몰에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사진=AP 연합
러시아가 민간인으로 붐비던 우크라이나 중부 쇼핑몰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16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몰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격이 자행됐을 당시 쇼핑몰에는 1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있었으며 “피해자의 수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했다. 이어 “쇼핑몰은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장소가 아니었다”면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의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가 약 330km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소 16명이 숨지고 부상자 59명 중 25명이 입원했다고 집계했다.

이날 폭격은 독일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합의한 가운데 벌어졌다.

G7 정상들은 쇼핑몰 폭격 이후 낸 공동성명에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잔인한 공격의 무고한 피해자를 애도하며 우크라이나와 단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포격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이번 폭격을 포함해 러시아의 다른 민간인 살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28일 오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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