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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김성규 “‘명량’과 남다른 인연…반삭은 진짜 내 머리”

‘한산: 용의 출현’ 김성규 “‘명량’과 남다른 인연…반삭은 진짜 내 머리”

기사승인 2022. 06.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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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김성규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성규가 ‘명량’과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려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준사 역의 김성규는 “처음에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사실 제가 ‘명량’이라는 작품이 나왔을 때 연기를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하기 직전에 ‘명량’을 봤다. 여러 감정을 느끼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용기도 났고 또 배우라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준사라는 인물이 단순히 액션만 하는 인물이 아니라 조선군과 왜군과는 또 다르게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이순신 장군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과 전쟁, 전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되는 인물이었다.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규는 영화 스틸컷의 머리에 대해 “실제 내 머리”라며 “당시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산 :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이야기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액션 대작이다. 오는 7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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