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 머티리얼즈, 日 쇼와덴코와 미국 반도체 시장 도전장

SK㈜ 머티리얼즈, 日 쇼와덴코와 미국 반도체 시장 도전장

기사승인 2022. 06. 29. 17: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일 사업협력 MOU 체결
ㅇㅇ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왼쪽)과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사업부 야마마스 사업총괄이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반도체 소재 북미 동반 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 머티리얼즈
SK㈜ 머티리얼즈가 일본 종합소재기업 쇼와덴코와 북미 동반 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

SK㈜ 머티리얼즈는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반도체 소재 북미 동반 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내 반도체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첨단기술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보조금 확대, 세금 절감 혜택 등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인텔, 대만 TSMC도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내 반도체 특수가스 소재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SK㈜ 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세정·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글로벌 1위 업체로 고순도 불화수소 및 포토레지스트 등 첨단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양사는 2017년 경북 영주시에 합작법인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3D 낸드용 식각가스(모노플루오르메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필수 식각가스(브로민화수소) 국산화를 위해 양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SK㈜ 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 양사의 반도체 소재 산업 내 영향력과 우호적인 시장 전망을 토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마마스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사업부장은 “양사가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쇼와덴코와 SK㈜ 머티리얼즈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