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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장에 살아남은 中 ETF…산업 호재에 고공행진

증시 하락장에 살아남은 中 ETF…산업 호재에 고공행진

기사승인 2022. 06.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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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1개월 수익률 40.23%
상하이종합지수 두 달 만에 10% 가까이 반등
"위안화 환율 안정…태양광 산업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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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국내 하락장 속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친환경에너지 업종 관련 ETF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0.23%로 가장 높았다. 다음 ‘KODEX차이나2차전지MSCI’가 36.85% 올랐고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32.18%), ‘SOL 차이나태양광CSI’(28.48%),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21.12%)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처음으로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의 순자산은 지난해 12월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내린 3361.52로 마감했으며 지난 5월 초 대비 9.57% 상승했다. 5월 초 3000선 초반에 머물던 지수는 두 달 만에 10%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10%가량 하락하고 세계 증시가 약세장을 나타냈지만 중국 증시는 방역 규제 완화 등의 영향에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시행과 경기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지난 4월말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호재의 영향으로 리튬 관련주들이 급등한 가운데 리오프닝(경기재개)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이후 중국의 저금리 환경은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반등을 촉발시켰고 12월 이후 이탈했던 현지 투자자가 5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증시의 활황 기준인 거래대금 1조 위안을 돌파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안정은 경기 부양책 지속력과 인플레 압력 통제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자본 시장에 선순환 효과로 작용했고, 5월 이후 외국인은 기존 순매수 추세로 완전히 복귀했다”면서도 “4월을 저점으로 완만한 반등을 시작한 실물경제는 6월 이후 회복세가 예상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선 3분기에도 태양광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 신뢰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체적으로도 경제 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에너지 공급 안정, 탄소중립 등의 목표를 위해 태양광 발전 설치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주요 부처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클린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를 위한 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4월 중국 태양광 설비 신규 설치량은 16.88GW를 기록하며 중국 수요만으로도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미국 수요 회복과 공급 병목현상이 해소된다면 올해 중국 태양광 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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