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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 9년 만에 첫 흑자전환 예상”

“LG전자, 전장 9년 만에 첫 흑자전환 예상”

기사승인 2022. 06. 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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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전장 사업부문이 9년 만에 첫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HE(TV)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750억원) 하회를 전망했다. 연결(LG이노텍 영업이익 2710억원 포함)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0조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7849억원을 예상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H&A 4,094억원, BS 545억원, VS 406억원, HE 9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유지한 이유로는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VS(전장부품) 사업부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인플레이션 확대 국면 속에서 소비 패턴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초고가, 초저가)이 심화되고 있어 H&A(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 글로벌 TV 수요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예상돼 HE(생활가전) 부문 실적 하향을 반영해 2022년과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7%, 14%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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