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연말까지 영업이익 계단식 감소”

삼성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연말까지 영업이익이 계단식으로 감소할 거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리지니W와 리니지2M의 일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6214억원을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7.4% 하회할 전망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진행중이고, TL 출시와 블소2 일본 및 리니지W 제2권역 출시가 4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3분기까지는 영업이익의 계단식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TL의 출시를 12월로 가정해 4분기 영업이익 반등을 가정하고 있으나, 출시 일정에 따라 이익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인 TL의 출시 목표는 여전히 4분기로 예 정되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블소S, 프로젝트R과 미공개 신작 2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내년 매출 추정에 높은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