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심텍에 대해 올 2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894억원을 상회하며 분기 기준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매출은 4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하는 등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호조의 특징은 연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CSP, MCP, GDDR6 등 고부가 패키지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으며 높은 가동률 유지로 믹스 효과가 지속되며 환율 상승은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을 반영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8000억원과 영업이익은 124.4% 늘어난 3818억원으로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일부 반도체 패키지에서 공급 부족과 관련한 강도는 점차 약화되나 수주 잔고와 업체별 차별화된 선택으로 올해 하반기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