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대량 매도에 2% 가까이 하락…2330선 마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닥 2.22% 하락 마감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91%) 내린 2332.64에 장을 마쳤다./제공=연합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91%) 내린 2332.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2포인트(0.40%) 떨어진 2368.5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0억원, 320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72%), SK하이닉스(-3.19%), 삼성SDI(-6.67%) 등 반도체 업체들이 급락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2.85%)와 기아(0.5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3%), 운수장비(1.30%)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섬유의복(-5.18%), 비금속광물(-3.82%), 화학(-3.35%), 전기전자(-2.88%), 서비스업(-2.2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2.22%) 하락한 745.4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838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은 27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7.49%)와 에코프로비엠(-6.51%), 카카오게임즈(-1.01%), 펄어비스(-2.8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HLB(3.81%), 셀트리온제약(3.28%) 등 바이오·의약 관련주는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원 내린 1298.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