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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6월 사상 최고 기온 기록…열사병 환자 속출

日 도쿄 6월 사상 최고 기온 기록…열사병 환자 속출

기사승인 2022. 06.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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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WEATHER/HEATWAVE <YONHAP NO-3703> (REUTERS)
일본 도쿄에서 연일 기록적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도심 기온이 36.4도를 기록했다./사진=로이터 연합
일본 도쿄에서 연일 기록적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기온이 36.4도까지 오르며 6월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쿄 도심의 기온은 36.4도로 기상 관측 기록이 남아있는 187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었다.

이에 따라 열사병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05명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이송됐다. 28일과 29일에도 각각 224명, 215명의 환자가 온열 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에서 6월 이후 열사병으로 사망한 이들은 11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경제산업성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수도권 등 도쿄전력 관내에서 전력수급 주의보를 27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발령했다.

주의보는 전력예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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