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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 의견 청취…“오해 풀겠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 의견 청취…“오해 풀겠다”

기사승인 2022. 06.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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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도개선안에 경찰 반발 격화…지구대 방문해 소통 예정
이상민 행안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6월 9일 김창룡 경찰청장(오른쪽)과 면담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행안부가 추진 중인 경찰제도개선안에 반발하는 일선 경찰들과 소통에 나섰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7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지구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7일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제도개선 권고안 내용을 수용해 행안부 내 장관의 경찰업무 보좌 담당 조직(경찰업무조직)을 신설하고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을 제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선 경찰들은 이같은 ‘경찰 통제’가 독립성·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장관이 입장을 밝힌 당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내부 반발이 격화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경찰 반발에 “그간 청와대에서 해 왔던 (경찰) 통제를 이제 정식적으로 헌법 정신에 따라 행안부 장관을 통해서 하자는 것이다”며 “행안부를 통하면 모든 것이 다 기록에 남아 ‘범퍼’ 역할이 돼 경찰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을 직접 접촉해 소통하고 이해시키고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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