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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어쩌나, 소크라테스 ‘헤드샷’에 코뼈 골절→전반기 아웃

KIA 어쩌나, 소크라테스 ‘헤드샷’에 코뼈 골절→전반기 아웃

기사승인 2022. 07. 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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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거듭난 소크라테스 브리토(30·KIA 타이거스)가 강속구에 얼굴을 강타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해 순위 싸움이 한창인 KIA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끝난 SSG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145km 포심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았다. 이른바 ‘헤드샷’(머리 쪽으로 날아간 투구) 사고다.

우측 광대와 코 사이를 직격당한 소크라테스는 출혈을 하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급히 구급차가 투입되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김광현은 소크라테스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태를 살폈다.

호송되는 순간 소크라테스는 오른팔을 번쩍 들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괜찮다’는 시그널을 줬다 그러나 병원도착 후 컴퓨터단층(CT) 촬영 결과는 좋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코뼈 위쪽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코뼈 골절 수술 외에 추후 이비인후과 진료 등을 보고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코뼈 골절은 최소 3주의 재활이 요구된다. 사실상 소크라테스의 전반기가 마감된 것이다.

상위권 싸움이 한창인 KIA로서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타율 3위(0.332)에 올라있고 득점(54개)과 안타(101개)는 1위인 팀 타선의 핵심이다.

4월까지 타율 0.227 등으로 고전했지만 5월 들어 0.415 28타점 등으로 살아나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6월 역시 0.344리 등으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소크라테스의 부상에다 이날 SSG에 1-2로 패한 KIA는 6월 26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6연패를 당했다. 4위 자리를 놓고 상승세의 kt 위즈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와중에 소크라테스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소크라테스를 대체할 만한 얼굴이 없다. 김종국 KIA 감독은 “성적과 컨디션 등을 두루 점검해 (대체 선수를) 불러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큰 부상을 당해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빠른 쾌유를 빌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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