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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그룹 강훈식, 당 대표 출마…“쓸모 있는 민주당 만들겠다”

97그룹 강훈식, 당 대표 출마…“쓸모 있는 민주당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2. 07. 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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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그룹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3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제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것이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라고 밝혔다.

97그룹의 당권 도전 선언은 앞서 강병원·박용진 의원에 이어 3번째다. 강 의원은 “저는 단순히 세대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서지만은 않았다”며 “우리 안의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그리하여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당은 반성과 혁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길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후보는 연고도, 명분도 없는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인천에서 단체장을 지낸 5선의 당 대표는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재명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파격만이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할 수 있다”며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고, 5년 후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가져오는 민주당으로 바꿔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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