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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단독 본회의 소집·의장단 선출은 명백한 불법”

권성동 “민주당, 단독 본회의 소집·의장단 선출은 명백한 불법”

기사승인 2022. 07. 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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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내대표실 향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원구성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동 결과를 설명한 후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단독 본회의 소집과 단독 의장단 선출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상 본회의 단독 소집 근거는 없다”며 “국회의장 공석 시 본회의 개의와 안건은 오직 교섭단체 간 합의로만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 전제조건으로 내건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과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에 대해 “설령 사개특위 구성을 논의하더라도 헌재 결정 뒤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사개특위 문제는 헌재 결정 뒤에 논의하자”면서 “그것마저도 어렵다면 사개특위 구성을 여야 5대 5로 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게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끝내 거부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의 원인은 민주당에 있다며 협상 내용을 공개한 발언이다.

그는 “민주당은 앞에서는 민생이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뒤에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 완성에만 열을 올리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강행은 절대다수 의석으로 입법 폭주를 일삼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입법 폭주는 자멸로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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