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물량, 초기 대응에 충분"
3세대 백신 5000명분 계약 중
국내 원숭이두창 환자 상태 호전·양호
| dnjstnd | 0 | 원숭이두창 환자의 모습. /한국과학기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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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이번주 국내에 도입된다.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3세대 백신 또한 조만간 국내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를 긴급 도입 인정했고, 현재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외 제조사(바바리안 노르딕)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1만 도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는 4주 간격으로 1인 2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5000명이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일에는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임 단장은 “도입되는 치료제 물량은 초기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향후 발생 양상을 고려하면서 필요하면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임 단장은 원숭이두창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현재 1호 환자의 경우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 없이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