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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핵관과 권력싸움? 이준석은 권력 없다”

김종인 “윤핵관과 권력싸움? 이준석은 권력 없다”

기사승인 2022. 07. 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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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혁신포럼10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의 간 내홍에 대해 “이 대표에게는 권력이 없다”며 권력다툼 비화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핵관과 이 대표간의 갈등을 권력싸움으로 진단하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내 세력 간 분쟁이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건 사실”이라며 “피차가 조금씩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괜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해 익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을 서로 감싸고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이렇게까지 온 것에 대해 스스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이 대표 행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에 방해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 본인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여당 대표로서 정부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야당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은 내부 정비를 단행하고 국회 정상화에 노력해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인 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능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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