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권성동, 당정협의회서 “소통과 협치 위해 총리가 각별히 노력해달라”

권성동, 당정협의회서 “소통과 협치 위해 총리가 각별히 노력해달라”

기사승인 2022. 07. 06. 12: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대화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병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의 채널을 만드는데 총리가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 상황에서 주요 입법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정부의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는 “정부가 경제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추후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는 민생·경제 회복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과제로는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총리실에서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에는 항상 저항이 따르지만 이것을 관리하는 것이 실력”이라며 “경제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개혁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보다 섬세하게 정책 추진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한 ‘100일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며 ‘100일 작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기조 아래 정부 지지율 반등을 위한 각종 민생 현안을 공격적으로 다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면서 “이미 국정과제 110대 과제를 입법화하기 위해 60여 건의 법안을 발의하거나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