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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건희 여사 통제할 사람 없어... 국격 문제”

우상호 “김건희 여사 통제할 사람 없어... 국격 문제”

기사승인 2022. 07. 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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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TBS 라디오 인터뷰
국정원 '박지원' 고발엔 "명백한 정치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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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가 동행한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공군) 1호기에 태우라고 하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문제는 옆에서 이분(김 여사)이 하는 움직임을 제어를 못하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제어를 못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는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에 심각하게 다뤄서 이분이 사고 못 치게 해야 한다. 국격에 관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국가정보원이 박지원·서훈 전 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다. 드디어 국정원이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직전 원장을 고발할 때는 부인할 수 없는 혐의를 가지고 해야지, 원장이 부인할 정도의 사안을 가지고 고발하는 건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것은 지금 전 정권 인사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그 다음에 대통령까지 한번 물고 들어가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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