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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ESG] 코웨이, 올 상반기 ESG ‘종합 A등급’…친환경 경영 눈길

[위드ESG] 코웨이, 올 상반기 ESG ‘종합 A등급’…친환경 경영 눈길

기사승인 2022. 07. 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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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개 상장사 중 A등급 22% 불과
경영 전반에 체계적으로 접목 결실
공장 등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작년 온실가스 약 106톤 저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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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강자’ 코웨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종합부문에 ‘A등급’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던 코웨이가 올 하반기에도 현 기조를 유지한다면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룬다.

7일 KCGS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웨이의 ESG 종합등급은 ‘A’를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A+ 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았다. 종합 A등급은 지난해 ESG 평가가 진행된 950개 상장회사 중 171개사(22%)에 불과할 정도로 의미있는 결과로 꼽힌다.

코웨이가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8월 신설된 ‘ESG 위원회’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코웨이 측은 “이사회 산하인 ESG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위원회의 ESG경영 전략을 전사적으로 내재화해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환경(E)부문에서는 환경경영위원회를 주축으로 친환경 경영을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최근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콘 정수기 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온수 시스템도 적용해 저장식 온수 시스템 대비 소비전력을 약 80% 절감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소비자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매장에 진열됐던 제품을 재가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리퍼브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사용 완료한 정수기 필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정수기 사용 후 필터 서비스’도 도입했다.

코웨이는 이어 2011년 물 대신 질소를 주입하는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한 해 절감한 물의 양은 2013년 3097톤에서 2020년 5133톤까지 증가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장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제 유구공장, 인천공장, 포천공장과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2020년 약 227㎿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소비했다. 이는 온실가스 약 106톤을 저감한 수치다.

사회(S)부문에서는 물·공기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는 ‘생명의 물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안심지하수’ 활동을 통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했다. 또 전국에서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충청남도 및 춘천시와 협력해 현재까지 약 900여대의 정수기를 기증했고 2025년까지 약 13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주주친화 정책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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