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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 장관 “국적선대 확충 등 해운물류강국 도약”

조승환 해수부 장관 “국적선대 확충 등 해운물류강국 도약”

기사승인 2022. 08. 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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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 사진=연합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 투입 뿐만 아니라 민간의 선박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적선대를 확충하는 한편, 해운·조선·수출기업의 상생발전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해운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장관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신속히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미래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동북아 물류 중심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또한 수출입 물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임시선박 투입 및 중소기업 전용 선적 제공 등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해 물류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경쟁력 있는 수산업, 사람이 모이는 어촌을 구현해 나가겠다"면서 "양식·유통·가공 시설은 규모화, 스마트화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한편, 국민들의 고급화된 수요와 기대에 걸맞는 우수한 수산식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어촌뉴딜300 사업지의 50% 이상을 연말까지 준공하고 후속전략도 마련해 어촌의 정주여건과 소득·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연안 조성도 약속했다.

그는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은 발생부터 수거, 처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를 철저히 관리해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며 "미래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기술을 개발하고 갯벌복원 확대 등 탄소 흡수원을 적극 확충하는 한편, 해상풍력에 대한 어업인들의 우려와 의견을 충분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조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해상에 첨단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중국 불법어업 대응을 위해 대형 어업지도선을 신규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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