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PSHOT-CHINA-TAIWAN-US-DIP | 0 | 4일(현지시간) 중국 군용 헬리콥터가 푸젠성의 핑탄섬 상공을 지나가고 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바라보고 있다./사진=AF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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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4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장거리 실탄을 사격했다.
이날 중국 매체 펑파이는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부대가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동부수역에 장거리 실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펑파이는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날 중국은 정오를 기해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 현지매체들은 인민해방군이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 기간 훈련이 진행될 해·공역에 선박과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