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만포위’ 훈련 돌입한 中,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 장거리 사격

‘대만포위’ 훈련 돌입한 中,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 장거리 사격

기사승인 2022. 08. 04. 15: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OPSHOT-CHINA-TAIWAN-US-DIP
4일(현지시간) 중국 군용 헬리콥터가 푸젠성의 핑탄섬 상공을 지나가고 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바라보고 있다./사진=AFP 연합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4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장거리 실탄을 사격했다.

이날 중국 매체 펑파이는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부대가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동부수역에 장거리 실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펑파이는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날 중국은 정오를 기해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 현지매체들은 인민해방군이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 기간 훈련이 진행될 해·공역에 선박과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