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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8∼10일 중국 방문…9일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박진, 8∼10일 중국 방문…9일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기사승인 2022. 08. 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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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중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8~10일 취임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외교부는 5일 박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회담은 9일 개최될 예정이다.

박 장관의 이번 방중은 윤석열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이다. 오는 24일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중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라 관련 언급도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인 이른바 '칩4'의 한국 참여를 두고 중국과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전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칩4 가입 여부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의 반도체 협력체 논의에도 참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칩4 동맹이라는 말은 쓰지 않을 것이다. '반도체 협의' 정도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의제에 대해 어떤 협의체를 통해 협력 방안을 얘기할 것인지는 아직 (미국 측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고 언제 만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비단 미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대만 등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가진 국가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우리 반도체 미래에 도움이 된다. 중국과도 맞춤형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도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이 중국 배제가 아니라는 점을 왕이 외교부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이른바 '3불 정책'(사드 추가 배치않고, 미국 MD·한미일 군사동맹 불참) 유지를 중국이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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