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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ㆍ임동혁 쌍포 점검’ 임도헌호, 8일 홍콩과 AVC컵 1차전

‘허수봉ㆍ임동혁 쌍포 점검’ 임도헌호, 8일 홍콩과 AVC컵 1차전

기사승인 2022. 08. 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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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2 FIVB 발리볼 챌린저컵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연합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또 한 번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한다.

임도헌(5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치러지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홍콩과 1차전을 벌인다. 이 대회를 위해 임도헌호는 지난 5일 출국해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해왔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AVC컵 우승을 노리는 남자 배구는 한국은 태국(52위), 홍콩(89위)과 A조에 속했다. 8일 홍콩과 1차전을 치른 뒤 9일 2차전(태국)에 임하는 대표팀은 무난한 예선 통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A조에서 예상대로 1위를 하면 11일 C조 2위, 12일 C조 1위와 경기를 치른 뒤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C조는 일본(9위), 호주, 인도(62위)가 속해있다.

호주는 지난 챌린저컵에서 이긴 바 있는 상대이다. 챌린저컵에서 체코(24위)도 꺾으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던 임도헌호는 내친 김에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쌍포를 앞세워 대회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임 감독은 "라이트 공격수 허수봉을 레프트로 써서 임동혁과 함께 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새 얼굴도 합류한다. 챌린저컵 경기 중 다친 레프트 황경민(26) 대신 라이트 공격수 조재성(27)이 대표팀에 포함됐다. 미들 브로커 박찬웅(25)은 베테랑 센터 신영석(36)을 대신할 예정이다.

따라서 AVC컵은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와 더불어 한층 거세지는 세대교체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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