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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리사이클 섬유 상반기 판매량 197% ‘껑충’

태광산업·대한화섬, 리사이클 섬유 상반기 판매량 197% ‘껑충’

기사승인 2022. 08. 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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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 섬유 '에이스포라-에코' 흥국생명 유니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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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태광산업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8일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에코'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포라-에코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친환경 기능성 섬유다. 2020년에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 선수들이 착용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태광그룹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활발해 현재 '자라' '망고' 'H&M' '갭'과 같은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에서 많은 문의가 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마케팅도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울산항만공사가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원사 작업복을 울산공장 근로자들에게 지급했다. SSG랜더스 프로야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문학구장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사로 친환경 유니폼도 제작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기능성과 환경보호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리사이클 섬유 사업을 통해 신사업 사업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ESG 활동인 환경보호를 통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순환 경제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폐어망을 이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생분해성 섬유 관련 국책과제와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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